​중소기업계 "아베 전 총리 서거 애도…한·일 경제협력 강화 노력"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8일 오후 사고 현장인 일본 나라현 나라시 소재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 노상에서 시민들이 아베 전 총리를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계는 10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이번 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일 간 경제교류 협력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시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일본 사회가 하루빨리 슬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한·일 경제계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긴밀한 경제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한국 중소기업계도 부품·소재 분야를 비롯해 일본 중소기업계와 오랫동안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경제단체도 일제히 애도···"비극적 사건 안타까워, 한일관계 회복 힘쓸 것"
• 12일 도쿄 사찰 조죠지서 장례식 거론…정부·자민당 합동 장례 가능성

이어 “아무쪼록 일본 국민과 경제계가 최대한 빨리 이번 충격에서 벗어나길 기대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중기중앙회도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등 일본 중소기업계와 소통을 보다 강화하는 등 한·일 양국의 공동 미래 발전을 위한 경제 교류협력 강화에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