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 8명과 만나 한미 관계, 경제·실질 협력, 지역·글로벌 정세 등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코리아스터디그룹은 미 의회 안에 구성된 초당적 한국 관련 연구 모임으로 현재 약 50명의 상·하원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미 대표단은 "한미동맹의 글로벌 역할 확대를 적극 환영한다. 양국이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해나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의 교역·투자 증진에 기여해왔다고 언급하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소개했다.
총리실은 "대표단이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에너지 정책과 역내 무역, 동북아 정세에 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