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시민 행복과 시흥의 미래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 강조

2022-07-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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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시장, 최연소 재선 성공...시민의 신뢰와 지역사회 기대감 'UP'

현장중심 행정으로 시민과 소통 강화...미래 먹거리 준비에 '총력'

임병택 시흥시장은 6일 ”씨앗이 땅속에서 썩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시흥의 미래를 위해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최연소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 시장은 도내에서 몇 안 되는 재선 시장으로 당선의 깃발을 꽂았다. 이는 그만큼 시흥 시민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임 시장에게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크다는 방증인 셈이다.
 
임 시장은 공식 취임식을 하지 않았다. "빠른 민생 회복을 위해 한 시도 지체할 틈이 없는 임 시장은 취임식을 월례회의로 대체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으로 민선 8기의 첫발을 뗐다.

임 시장은 ”시흥 발전을 위해 또 시민들의 기대감을 채우기 위해 할 일은 많고 또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그려내야 하므로 하루가 25시간 같다“며 ”씨앗이 땅속에서 썩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시흥의 미래를 위해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 시장을 만나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상세히 들어본다. 
취임 소감 한마디 부탁하면
공교롭게도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4년 전에는 태풍 대비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민생이 더 힘겨워 형식적인 행사들은 지양하기로 했다.
 
행정은 시민이 어렵고 힘들 때 본연의 역할에 더욱더 충실해야 한다. 빠른 민생 회복을 위해 한 시도 지체할 틈이 없다. 또한 시 행정이 시민 피부에 와 닿도록 민선 8기에는 더 자주 현장을 찾아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번 선거는 저 자신도 지난 4년의 세월을 제정비하는 기회가 됐다. 제가 모든 것을 잘해서 주신 기회는 아니므로 민선 7기 시정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민선 8기가 가야 할 방향과 완수해야 할 목표들도 설정했다.
 
시민 숙원을 실현할 사업들은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채워나가겠다. 지난 4년간 ‘시민이 주인’이라는 철칙 아래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펼쳐왔는데 처음 마음 그대로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은

최연소로 재선에 성공한 임병택 시흥시장 모습 [사진=시흥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목표로 달려온 민선 7기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시정의 완성도를 높일 생각이다. 시흥시정의 모든 행보가 결국은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으로 나가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핵심축은 역시 민생과 미래다. ‘민생을 앞에 두고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던 4년 전보다 민생은 더 어려워졌고 미래는 더 예측불허다. 시흥시는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많은 역량과 힘을 집중하며 민생을 더욱더 두텁게 보듬고자 한다. 하루빨리 민생을 회복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먹거리를 계획하며 철저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도 시흥시에는 위기를 이겨내는 힘과 저력이 있다. 지난 민선 7기 절반을 지나온 위기 속에서도 시흥시는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 획득,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이루며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펼쳐왔고 우리 시민께서는 희생과 헌신, 연대와 협력으로 또 한 번 위기 극복의 역사를 썼다. 하나 된 힘을 믿고 시민과 함께 다시 행복한 시흥을 열어갈 것이다.
당면한 시흥시 현안은
그동안 저평가된 시흥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흥시를 외부에 널리 알리며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일에 집중해왔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의미있는 결실들도 이루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행복한 도시는 행복한 시민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시민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 그 도시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다. 그래서 민선 8기에도 시흥이 가진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현재 구축 중인 K-골든코스트는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시흥시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할 사업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여 살릴 요충지가 될 것으로 감히 자부한다.
 
특히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료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이 들어선 시화호 거북섬에는 각종 해양레저시설과 대형 호텔 등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도권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할 것이다.
 
무엇보다 교육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는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도시 조성도 서두를 계획이다.
 
지난해 말 전국 최초 초등돌봄 통합플랫폼 및 콜센터가 구축됐으며 오는 8월이면 온라인 교육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 서비스가 완성된다. 향후 돌봄 SOS 센터를 설립하고, 관내 19개 동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생태자원 콘텐츠 개발 등에 집중하며 교육과 돌봄이 어우러진 교육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다. 
주요 공약 실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기자 간담회 모습 [사진=시흥시]

권역별, 지역별 특성을 살린 정책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큰 그림 아래 시흥의 청사진을 그렸다. 각각의 공약들은 결국 시흥시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흥시 19개 동이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
 
북부권은 제2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은계호수 공원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동부권은 매화역 건설, 포동 종합운동장 실현으로 정주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남부권은 정왕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완수, 중심행정타운 조성과 더불어 7만평 월곶역세권 개발과 월곶항 및 오이도항 사업으로 도시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부권은 시흥법원 유치와 시청 앞 행정타운 완성, 시화MTV권은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과 시화호 명소화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시흥시의 전철 사업은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이다. 시흥시는 시 전역을 통과하는 신안산선, 경강선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이 실현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GTX-E 노선 신설을 통한 시흥시 북부권 연결 등 GTX-시흥플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 운동을 하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결국은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 평범한 행복을 위한 크고 작은 바람들이었다. 시민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그 뜻을 잘 헤아리겠다. 민선 8기 시흥시에서도 시민의 평범한 일상, 간절한 바람들이 시흥시를 이끌어가는 힘이자 시흥의 미래가 될 것이다.

항상 드리는 말씀으로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드리겠다는 일념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변치 않겠다. 오로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시흥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일하는 시흥시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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