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美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상승...닛케이 0.84%↑

2022-07-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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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ETF 교차거래 개시에...中증시, 일제히 반등

 

[사진=로이터]

4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18.19포인트(0.84%) 상승한 2만6153.81로 장을 닫았다. 토픽스 지수는 24.67포인트(1.34%) 올린 1869.71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1.06%, 0.90%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장기금리 하락으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0.53%) 상승한 3405.4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65.89포인트(1.29%) 오른 1만3026.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2.75포인트(1.90%) 뛴 2834.69로 장을 닫았다. 

이날부터 외국인이 후강퉁·선강퉁 채널을 통해 중국 본토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금융 매체 진룽제 등에 따르면 4일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 시스템에 87개 ETF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중국 본토 외부 투자자들은 홍콩 증권거래소를 통해 중국 본토의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 83개를 매매할 수 있고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를 통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 4개를 거래할 수 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6.02포인트(0.88%) 하락한 1만4217.06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오후 3시24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69.41포인트(0.32%) 하락한 2만17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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