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세외수입·체납세 사례발표 우수상 수상

2022-07-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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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기법 발굴로 세외수입·체납세 분야 성과 이뤄

경산시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수상하고 전미경 징수과장(가운데)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주민복지의 요구가 날로 증대해 가는 가운데 복지행정의 중요 재원인 지방세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경북 경산시의 징수과 공무원들이 아이디어와 징수기법을 개발해 경산시 세수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세외수입 및 체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세외수입·지방세 체납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분야에 걸쳐 효과적인 세입 증대·징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징수 선진기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산시는 종이고지서 미수령, 납부의식 태만 등에서 비롯된 지방세 체납의 해소를 위해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통한 체납 안내문자 서비스'를 실시해 체납자에게 문자로 체납금액 및 납부 계좌를 안내함으로써 납세 편의를 도모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했으며(발표자 : 권지민 주무관), 자동차 관련 과태료의 조세채권 확보 수단 중 하나로 `분양권 압류'를 도입해 체납 중 재산을 증식하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에 경종을 울린 실효성있는 체납처분 사례(발표자 : 최귀은 세외수입체납팀장)들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도내 유일 지방세와 세외수입 두 분야에서 모두 수상한 경산시의 사례는 체납징수 기법의 적용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타 자치단체에 선례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징수 활동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미경 징수과장은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징수기법을 끊임없이 발굴해 세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납세자들에게는 정직한 세정행정을 제공하는 공평·공정 납세 문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코로나19 백서 [사진=경산시]

또한 경산시는 지난 2년여간의 코로나19 발생과 대응 과정을 생생히 담아 정리한 '경산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서에는 △ 코로나19 개요 △ 코로나19 대응체계 △ 코로나19 타임라인 △ 분야별 코로나19 대응대책 △ 코로나19 자원봉사활동 및 기부내역 등을 수록하여 전체 기간에 걸친 경산시 코로나19 대응 경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 최초 보건소 자체 RT-PCR 진단검사 실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집단감염 대응 등 경산시 전 직원들의 노력이 담겨 있어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발간사에서 “본 백서가 향후 또 다른 신종 감염병 사태 발생 시 효과적이고 빠른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감내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동료 공직자들 그리고 28만 시민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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