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침체에도 중국 주식의 전망을 밝게 점치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개발 도상국 주식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주식 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이라 분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은 중국 내수시장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어도 단기적으로 (중국 주식시장은) 나머지 개발도상국 상황과 관련성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SCI의 주요 신흥국 시장 지수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처하는 중앙 은행의 조치 등으로 올해 지금까지 약 1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0% 하락할 때 일반적으로 신흥국 시장 지수는 평균 26% 하락하지만 현재 하락세는 26%까지 내려가지는 않았다. 현재 S&P 500 지수는 1월의 고점에서 약 20% 하락해 약세장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