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지방보훈청]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6·25전쟁 72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625 625 버스킹'이 뜨거운 관심 속 성료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한강'을 무대로 열린 이번 라이브 버스킹 '625-625'는 한강을 찾은 약 1만여 시민들에게 '625'와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콘셉트로 음악과 퍼포먼스, 감동과 여운이 있는 초여름 저녁을 선사했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
이날 행사에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제 1호 '브레이킹' 국가대표 팀과 세계 비보이 대회 챔피언인 비보이 크루 라스트포원이 1부 행사의 문을 열어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함성을 만들어냈다.
뛰어난 역량을 담아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한 국가대표 브레이킹팀 조성국 감독(두드림스포츠)은 "태극기를 가슴에 단 국가대표로서 현재의 자유와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관중들에 화답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
6시 25분, 팝핀댄스팀 다원즈가 준비한 '전우여 잘자라' 음원이 한강 무대를 가득 채운 채로 2부가 시작되었다.
6.25 공연 취지를 담아 직접 편곡과 안무를 구성한 다원즈 팀은 마지막 태극기 퍼포먼스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 준비로 관객들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다원즈 리더 '김정인(FEELIN)'씨는 "우리가 서 있는 무대의 배경이 72년 전, 한강방어선 전투의 현장이다. 한강을 찾을 때마다 자유와 평화를 남겨준 우리 영웅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
이어서 수변 무대 야외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 씨가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특유의 독보적 음색으로 히트곡 '신호등'을 비롯 최근 발매된 신곡 등을 열창하며 오랜 기간 문화공연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뜨거운 공연 열기 속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그는 '오늘 이 아름다운 무대에 서있는 것도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 아니었을지' 에 대해 공감을 나누며 관객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
서울지방보훈청은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 감사를 전하며, "특히 20-30대를 비롯한 수 많은 시민들이 6월 25일의 저녁 한마음이 되어 현재의 자유를 가져다준 영웅들의 희생을 떠올릴 수 있었음에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보훈'이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 속 '문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6·25한강방어선전투 등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었던 서울 '한강'에서 대한민국을 지켰던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국민들과 소통하고자 보훈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농협은행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하며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