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종업계와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동원해 샘표식품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샘표식품에 대한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지만,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비정기(특별) 조사 수준으로 심도 있게 들여다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샘표그룹의 경우 최근 수년간 세무조사의 핵심 쟁점이 되는 사안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샘표식품의 최대주주는 지분 49.38%를 보유한 샘표다. 2대 주주는 박 사장의 처남인 고영진씨로, 고씨는 샘표식품 지분 5.53%를 가지고 있다. 이어 박 사장의 부인 고계원씨 0.68%, 박 사장의 장녀 박용주씨 0.75%, 박 사장의 장남 박용학씨 0.03%, 박 사장 0.20% 등을 보유하고 있다.
샘표는 지난 2016년 7월 1일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상호를 샘표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샘표 주식회사(존속회사)와 샘표식품 주식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했다.
분할 후 샘표는 자회사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존 식품 사업 부문은 샘표식품이 승계받아 영위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주회사인 샘표의 지분 34.05%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재되어 있고, 이어 고계원씨가 3.47%를 보유하고 있다. 또 박용학씨와 박용주씨는 각각 6.59%, 0.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샘표식품 측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받는 세무조사가 아니며, 기업이 정기적으로 받는 일반적인 세무조사이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국세청1팀이면 정기세무조사팀이구만
별 쓸데없이
기껏 상한가 치고 좀 올랐는데 또 왠 찬물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