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자활사업과 연계한 주거서비스 지원사업 추진

2022-06-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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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활성화 기여

인천시, 원숭이 두창 전담 의료기관 지정해 체계적 관리

집으로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 35가정 모집

[사진=인천도시공사]

iH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H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대상으로 자활사업과 연계한 주거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 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환경개선과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 경제자활 각 부문에 맞춤형 주거서비스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iH는 지난 5월부터 1차적으로 공사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고령자, 청년, 신혼부부 등 고객유형별 VOC에 따른 주거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1인 가구를 위한 건강반찬 요리교실과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 원예체험을 우선 진행했다.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의 친환경 반찬사업단(들에서 온 밥상)과 iH는 제철·친환경 재료로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식탁, 건강반찬 요리교실'을 진행해 저염·저당의 건강한 식단관리와 참여자간 소통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인천도시공사]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입주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자활기업 꽃가람과 '힐링 원예체험'을 진행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시에 iH 콜센터를 통한 안심전화서비스로 우울증 호소세대에 대한 비대면 마음케어 서비스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6월에는 공사 영구임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자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주거서비스로서 '꿈이든 일터 버섯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기초수급자 등의 기존 입주자격을 유지하면서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자활근로를 독려해 입주자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및 입주자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iH는 유형별·계층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의 설계방향과 실질적인 주거서비스 개발방향을 모색하고자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자 특성 연구 및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한다.
 
iH 서강원 주거사업본부장은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활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당당하고 행복해지는 일터이자 공동체를 통한 자활을 이루고 그 과정에서 iH 고객별 VOC에 따른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지원하는 선순환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시, 원숭이 두창 전담 의료기관 지정해 체계적 관리
최근 해외에서 원숭이 두창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고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원숭이 두창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함에 따라 인천시가 만일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의료원을 ‘원숭이 두창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의료원에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상 2개를 배정해 놨으며 원숭이 두창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이곳에 격리 입원돼 치료를 받게 된다.
 
또 향후 원숭이 두창 확진환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관내 다른 대형병원 2곳도 전담 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원숭이 두창(Monkeypox)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열 발진성 희귀질환으로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편이다.

지난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하던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간 감염사례가 처음 보고된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발표(‘22.6.14.)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해외 39개국에서 확진 1600명, 의심 1500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군 접촉자 관리를 위해 21일 격리의무이며, 감염병 환자 등의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의 법적 조치는 다른 제2급 감염병과 동일하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5~21일(보통 6~13일)로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뿐만 아니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린넨, 의복 등) 접촉, 코·구강·인두·점막·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의해 사람 간 직접 전파된다.

또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가능하나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근무력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을 보이며 증상은 약 2~4주간 지속되며 치명률은 일반적으로 약 1~10%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검체(혈액, 피부병변조직, 피부병변액, 가피 등)에서 유전자 검출방식으로 실시된다.

치료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국내 상용화된 특이 치료제는 없으나 두창 바이러스와 구조가 비슷해 두창 백신으로 약 8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 두창 발생지역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후 21일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먼저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전화해 상담 문의를 받아야 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원숭이 두창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뒀다가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며 “인천시도 원숭이 두창 발생에 대비해 대응 준비를 철저히 기할 것인 만큼 시민들도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집으로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 35가정 모집
인천광역시가 하반기 맞춤형 육아 컨설팅 사업인 ‘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에 참여할 35가정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는 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며 4가지 상담 분야(양육, 놀이, 영양, 운동) 중 양육자가 컨설팅 희망 분야를 선택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육아 플래너(전문 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육아 컨설팅을 가정 당 평균 5~8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육아 플래너는 관련 분야의 자격과 경력이 있는 전문가(대학교 교수, 발달상담·심리지원센터 소장, 놀이치료사 등)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는 총 15명이 양육 애로사항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시와 인천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상반기 모집을 통해 선정된 35가정에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 모집에 선정된 35가정에게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관내 취학 전 영유아(만0~5세)를 둔 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다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반기의 성공적 운영에 이어 하반기에도 많은 영유아 양육 가정이 신청하길 기대한다”며 “지난해부터 시행한 본 사업이 참여 가정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덕적도로 출발하는 인천 마음안심버스

[사진=인천시]

인천시의 마음안심버스가 덕적도를 찾아간다.
 
인천광역시는 옹진군(덕적면) 섬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이며 스트레스 검진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으로 판단 될 경우 치료비 지원을 연계해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해 말 처음 운행을 시작해 올해에는 총 37회 1091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마음안심버스가 찾아가는 옹진군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포함해 총 113개(무인도23, 유인도90)의 섬으로 이뤄진 자치군으로 옹진군과 같은 도서지역은 지리적 거리감으로 정서적 어려움 발생 시 회복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워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가 무엇보다 필요한 지역이다.
 
첫날인 20일은 옹진군 덕적면 보건지소에서 주민 및 관내 행정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진, 정신건강 상담, 자살 및 중독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21일은 덕적도를 순회하면서 주민에게 가가호호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및 옹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홍보물, 리플릿 등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와 중독예방 및 생명사랑 캠페인, 중·고 정신건강 교육 지원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혹은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마음안심버스 일정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정신건강 대면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서 주민의 정신건강관리와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신건강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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