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오산시민을 위한 백년동행 시작할 것"...첫 포성

2022-06-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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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발전 위해 기초와 토대를 마련하고 대들보를 쌓겠다" 굳게 다짐

이 당선인, "오산 하늘휴게소...복합 쇼핑물로 오산의 랜드마크화 기대"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은 16일 "오산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하나하나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오산시장직 인수위]

6.1지방선거를 통해 오산시장으로 당선된 이권재 당선인은 “지난 20년간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온 결과, 3전 4기의 눈물겨운 인고의 신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첫 포성을 울렸다.

이 당선인은 특히 “먼저 통합적 사고와 겸손한 자세로 갈라진 민심을 모아 나가겠다”며 당장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산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하나하나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오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기초와 토대를 마련하고 대들보를 쌓겠다“며 오산시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당선인은 또 ”항상 '수승화강(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으로 알토란 같은 오산의 미래 먹거리를 채우기 위해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세월은 오직 오산시의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오산시민과 백년동행을 구상 중인 이 당선인의 시정 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들어본다.
12년 만에 오산시장 당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한마디로 감격스럽다. 지난 12년간 오산에서 보수정당인으로 3번에 걸쳐 시장선거에 출마했지만 늘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시민분들은 저의 진심을 알고 저를 선택해주셨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이같이 말하는 이 당선인은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시정이 되고 올바른 시정이 오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기조 아래 시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 "지난 12년간 민주당 색채가 짙은 시정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색채로 바꾸려면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래서 어려울 때마다 시민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많은 조언을 통해 함께 이겨내려고 한다"고 했다.

“백 년 동행” 민선 8기, 시정의 기본방향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 당선인은 시정 운영의 기본계획은 우선 시민 친화를 먼저 구현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십여 년간 오산시의 시정 운영은 지나치게 일방적이었다"며 "시정 운영이 특정 정당의 목적을 수행하는 것에 있는지 아니면 행정의 편의만을 위해 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시민들의 뜻과 관계없이 운영됐다"고 언급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나 "앞으로 오산시의 시정 운영 계획은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시가 발전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틀을 잡아가려고 한다"며 "때로 느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과 100년을 동행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발 한발 전진하겠다"고 자신의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취임하신 후 속도감있게 추진할 주요사업이 있다면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이 "오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오산시장직 인수위]

이 당선인은 "오산이 가진 것이 없고 면적이 작다는 인식을 누가 유포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인식들은 사람들을 위축하게 만든다"며 "오산이 가진 것이 없다면 오산 발전에 필요한 것을 시민 스스로 창출하면 되고 또 면적이 작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고 면적을 실질적으로 늘릴 수 있는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마이스산업과 행정구역 개편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오산에 아직 국제회의장은 없지만 제가 공약한 오산 랜드마크가 들어서면 그곳에서 쇼핑과 휴식 그리고 국제회의가 가능하다"면서 "그리고 국제회의장 인근으로 관광산업의 축이 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독산성으로 이어지는 오산천-독산성 산책로가 새로 정비될 것"이라고 향후 그림을 펼쳤다.

이 당선인은 또한 "오산천변을 이용한 전시장 활성화도 가능하다"며 "오산시민들은 지금까지 이런 생각들을 실천하겠다는 지방정부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경험하게 될 것이며 그 정도는 준비하고 시장선거에 출마했다"고 오산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냈다.

이 당선인은 아울러 "지속해서 중앙정부와 소통해서 정남 황구지천 동쪽과 오산 외삼미동 일부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생활권에 맞는 지역경계선 재설정이 현실화하도록 하겠다"며 "마침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저와 코드가 맞는 분이어서 오산의 실질적인 면적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주요 공약사업 중 ‘오산 하늘 휴게소’가 눈에 띕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돼 있나

이 당선인은 "지방자치단체 간에도 경쟁은 필요한다"고 단언하면서 "우리 오산시는 지역 내수경제의 패권을 놓고 동탄과 경합 중인 것이 사실이며 지금까지 많은 오산시민이 동탄으로 가서 여가도 즐기고 쇼핑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그것을 바꿔놓겠다는 계획에서 출발한 것이 오산 하늘휴게소"라면서 "여담이지만 선거기간에 공식적으로 이준석 당 대표자도 지원을 약속한 공약이 2가지 있는데 오산랜드마크 건립과 경부고속도로 하늘 휴게소 사업이다"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구체적으로 "오산 하늘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구간 상층에 복합쇼핑몰을 올려 고속도로 휴게소의 기능과 함께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과 쇼핑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부연하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조망하면서 명품쇼핑을 하고 또 휴식도 할 수 있다면 1석 3조의 효과가 생길 것이고 이로인한 일자리 창출도 대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당선인은 "과거에 오산에서 롯데 펜타빌리지가 계획된 사례가 있었지만 시의 오판으로 무산됐다"며 "그러나 앞으로 오산 하늘휴게소가 정착된다면 동탄은 물론 수원과 평택 안성 그리고 더 멀리는 서울 강남에서 차를 타고 오산 하늘휴게소에 주차한 뒤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 찰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 당선인은 "오산이 휴가 문화의 변두리에서 중심지로 진입하는 첫 단계가 오산 하늘휴게소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리고 그 앞에 만들어지는 오산 아레나(청소년 e-sports 전용구장)는 오산 주변 인근 지자체의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당선자로서 시민들께 당부할 말은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모습 [사진=오산시장직 인수위]

이 당선인은 "오산시민 여러분들에게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때문에 어깨가 무겁고 해야 할 일도,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다"고 고마움을 재차 표명했다.

이 당선인은 더불어 "잘못된 행정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매일 매일 할 일이 많아지겠지만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제가 보여드릴 것은 끝까지 나태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오직 오산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정도를 걸어가겠다는 신념을 지켜나가겠다"고 결심을 나타냈다.
 
이 당선인은 끝으로 "시민과 함께라면 그 어떤 것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천하는 정치인 이권재가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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