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4기 세종시정 체제에 앞서, 정부 주요 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4기 세종시정을 미래전략도시 건설로 기조를 세운 만큼, 정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최 당선인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면담을 갖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예방하고 미래전략도시 세종 건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약 사항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장관과의 면담은 세번째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상민 장관과 만난 최 당선인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미래전략도시 세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설명하고 시정 4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최 당선인은 "세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넘어 다각적인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도시로 건설돼야 한다"라며 "행정안전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