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이날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히며 “남은 20일의 여정 동안 모두 힘을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특례시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대기업 유치, 군공항 이전 등을 위해 전문가분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수원 특례 시민들의 시정 참여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만든 온라인 시민인수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의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의 이런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는 ‘권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을 실행해온 정치 철학과 연관이 깊다.
이 당선인의 시민계획단은 성과를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선거 기간에도 이 당선인은 시민이 실생활에서 느낄 필요 사항을 공약에 담고자 의견을 받아 70여 개의 ‘가나다(가장 나에게 다가오는) 공약’을 만들었다.
이 당선인은 “오직 수원 시민만을 바라보고 받들어 섬기며 시민 중심의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며“새롭게 출발하는 수원특례시의 100년 미래를 수원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 참석...행사 부스 돌며 구직자들과 소통
수원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수원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업체 50곳이 참가해 구직자 250여 명의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했다.
이 당선인은 같은 날 행사 부스를 돌며 각 기업 담당자 및 구직자와 인사를 나누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당선인은 행사 부스에서 “수원특례시가 기업에는 좋은 인재를, 구직자분들에게는 좋은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또한 서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바로 수원특례시장의 역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수원특례시는 서울과 가깝고 풍부한 문화자원이 있어 기업이 입점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며 “이를 잘 활용해 직접 발로 뛰며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기업인, 구직자 모두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끝으로 “경제특례시의 시작을 일자리에서부터 열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있는 경제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