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하락해 89.5를 기록했다. 10주 만에 9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의 수급 동향과 매수세 등 매수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은 공급 우위 상태를, 100을 넘으면 그 반대로 풀이할 수 있다
서울의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우하향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 넷째 주(24일)에는 2019년 7월 말 이후 2년 6개월 만에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2월 넷째 주(28일) 당시 86.8까지 추락한 지수는 대선 전후 회복세를 보이며 3월 첫째 주(7일, 89.7)부터 4월 셋째 주(4월 18일, 91.4)까지 7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북 14개구를 포괄하는 강북권역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85.4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7월 넷째 주(22일, 85.8)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권이 전주 91.1에서 89.4로 내리며 90선이 무너졌고, 동북권(85.4)과 서북권(83.3)은 모두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강남권역은 전주와 같은 93.3으로 우하향 추세에도 아직은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를 포괄하는 동남권은 4주 연속 하락하며 93.1까지 내렸다. 앞서 5월 셋째 주 당시 기준선인 100에 근접한 97.5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하락 속도가 상당하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서울의 부동산 거래현황(계약일 기준)은 184건에 불과할 정도로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6월 들어 강남구를 비롯해 광진·도봉·마포·성동·영등포·종로구 등에서 단 한 건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하락해 89.5를 기록했다. 10주 만에 9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의 수급 동향과 매수세 등 매수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은 공급 우위 상태를, 100을 넘으면 그 반대로 풀이할 수 있다
서울의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우하향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 넷째 주(24일)에는 2019년 7월 말 이후 2년 6개월 만에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2월 넷째 주(28일) 당시 86.8까지 추락한 지수는 대선 전후 회복세를 보이며 3월 첫째 주(7일, 89.7)부터 4월 셋째 주(4월 18일, 91.4)까지 7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북 14개구를 포괄하는 강북권역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85.4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7월 넷째 주(22일, 85.8)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권이 전주 91.1에서 89.4로 내리며 90선이 무너졌고, 동북권(85.4)과 서북권(83.3)은 모두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강남권역은 전주와 같은 93.3으로 우하향 추세에도 아직은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를 포괄하는 동남권은 4주 연속 하락하며 93.1까지 내렸다. 앞서 5월 셋째 주 당시 기준선인 100에 근접한 97.5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하락 속도가 상당하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서울의 부동산 거래현황(계약일 기준)은 184건에 불과할 정도로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6월 들어 강남구를 비롯해 광진·도봉·마포·성동·영등포·종로구 등에서 단 한 건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