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성 김 "북 7차 핵실험 준비 중…한·일 양국과 긴밀히 협의 중" 外

2022-06-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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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성 김 "북 7차 핵실험 준비 중…한·일 양국과 긴밀히 협의 중"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과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북한과 대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북한에게 주어진 유일한 대안도 외교적 협상 뿐"이라며 "전제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건 본부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무기 개발은 그에 대응하는 우리의 억지력 강화로 귀결될 뿐이며, 이는 결국 북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북한이 현재 선택한 길은 필연적으로 북한 자신의 안보를 저해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도 OK" 중국, '러시아 뒷마당'에 철도 깐다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손잡고 유럽을 잇는 최단 거리 철도를 깐다.

2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이른 바 CKU 철도 건설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면서 러시아 '뒷마당'인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현지 국영 통신 카바르와 인터뷰에서 "올해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 CKU 철도를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 등 현지 매체는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파로프 대통령은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하며 "이 철도가 키르기스스탄 경제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키르기스스탄 고위 관계자도 "오는 9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때 관련 3개국 정상이 철도 건설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지난달 27일 유라시아경제연합회의에서 "CKU 철도가 조만간 착공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 남부, 동부가 연결돼 각국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입에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CKU 철도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영문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명보는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 남부 카스에서 출발해 키르기스스탄 카라수,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거리 523㎞(중국 213km, 키르기스탄 260km, 우즈베키스탄 50km) 철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CKU 철도 완공 후 현존하는 3개의 중국∼유럽 철도 노선보다 운행 거리가 900㎞가 짧아 화물 운송 시간이 7∼8일 단축될 것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설명한 바 있다. 
 
​이찬희 삼성 준법위원장 "이재용 부회장 사면 필요…결단 내려야"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관계사 최고경영진 간담회에 앞서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제대로 경영을 할 수 없다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의 뜻에 따라 결단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은 코로나19 이후 정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본인들의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높다며 사면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사면 관련 입장을 준법위의 입장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준법감시위 위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한 부분이라서 전체적으로 다른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가장 비싼 아파트 주인된 지드래곤…나인원한남 164억 현금 구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이 매입한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가 역대 아파트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법원 등기부등본을 보면 지드래곤은 올해 3월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매매했다. 지드래곤은 집값 164억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드래곤을 포함한 6가구가 같은 금액에 거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파트 역대 최고가는 지난 4월 28일 거래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273㎡의 145억원이었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407㎡, 168억9000만원)를 기록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되지 않았던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의 매매가가 이보다 19억원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값이 경신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으로 사들이는 등등 다양한 이유로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한 이탈리아대사 "한-이, 우크라·한반도 평화 조력 중요"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은 2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저에서 '이탈리아공화국 선포일 7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발발한 후 처음으로 대면 진행된 국경일 행사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정·재·학계 등 주요 인사 500여명이 모였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가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국-이탈리아 국회의원 친선협회 회장인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등이 참석했다.
 
파일라 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탈리아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국제 현안을 직면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나긴 팬데믹의 끝이 보이는 현시점에서 민주주의와 포용적 성장을 주창하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민주주의와 인권, 포용, 평등, 공정한 성장이라는 양국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파일라 대사는 유럽 내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 목격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노골적이고도 명백한 국제법 위반 사항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면서 "같은 의미에서 이탈리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도 최대한 조력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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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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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 꼭두각시 삼성준법위 다운 발언이네요
    이재용은 마약쟁이 범죄자 감옥으로 가야한다
    불법과 편법으로 근로자의 피를 빨아 자기 배를 채우는 악덕기업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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