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관하는 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생은 47만7418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40만473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 7만6675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보다는 575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은 학령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1만5321명 줄었으나 졸업생은 9570명 늘어났다. 지원 수험생 중 졸업생 비율은 16.1%로 6월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학교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학교 내 분리 시험실 마련이 안 될 경우에는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한다.
졸업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하면 권역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 5곳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 밖에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을 치르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받아 자가격리 중인 집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할 수 있다.
평가원은 7월 6일 수험생에게 모의평가 성적을 통보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오는 10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하면 성적표를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