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3시 전국 43.1%...4년 전 보다 7.0%p↓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일 오후 3시 현재 43.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치러진 사전투표를 포함해 이날 오후 3시까지 전체 선거인수 4430만3449명 중 1910만302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50.1%)보다 7.0%포인트 낮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2.3%)으로 집계됐다. 강원(51.0%), 경북(46.1%), 제주(46.0%), 경남(45.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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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31.6%를 기록했다. 이어서 대구(35.8%), 부산(41.1%), 인천(41.5%) 등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까지 서울은 44.2%, 경기는 42.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오전 6시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격리·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제2동주민센터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