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한산모시문화제 사전 홍보 및 청소년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메타버스’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축제와 연계해 메타버스를 처음 도입하는 만큼 정부 지원을 통해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컬쳐임팩트(대표 남진우)와 손잡고 ‘모시오락관’을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오픈한다.
모시오락관에서는 모시잎을 모아라, 홍보영상 시청의 이벤트를 체험하면 체험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장인 한산모시관에서 실물 체험할인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시잎을 모아라 이벤트는 오픈 기간 중 가장 많은 모시잎을 획득한 1, 2, 3등에게 등수에 따라 닌텐도,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를 증정하여 참여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온숙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메타버스는 지난해 11월 한산모시축제학교 운영 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산모시문화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오는 6월 10일부터 6월 12일까지 3일간 한산모시관 및 한산전통시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