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5원 (3.52%) 오른 389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 현대무벡스는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 솔루션 구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난 1월 착공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LG화학의 신설법인 LG BCM과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토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2025년 6월까지 공장 내에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2차전지 관련 스마트 물류자동화 사업의 첫 포문을 연 셈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입출고 장비 스태커크레인과 무인반송로봇 AGV, RTV, LGV 등은 모두 현대무벡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물류 설비다.
여기에 AI(인공지능) 기반 예지정비솔루션(설비고장이나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 등도 추가로 공급된다고 현대무벡스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