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지정 등 도시개발로 산업·인구 분포에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3기 신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과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노선에 대한 사전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030년까지 광역철도망을 두 배로 확충하는 내용의 정부 ‘광역교통 2030’에 부합하고, 군포시 교통환경 개선 및 도시발전의 핵심동력인 철도노선 발굴을 염두해 둔 것이다.
현재 복합물류터미널과 대형공공택지개발 등이 신규 광역교통망 구축없이 추진된데 이어 3기 신도시도 계획되면서 군포의 생활환경과 교통난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철도망 구축계획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 내년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그 결과를 바탕으로 3기 신도시와 연계된 도시철도 노선을 발굴, 인근 시·경기도와 협의하고,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