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관련 메시지를 통해 “노 대통령께서는 늘 약자를 생각하고 소신이 강하며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었다”고 기리며 이렇게 말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노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를 부르짖으며 당시 민주당 후보로는 당선이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부산에서 출마를 결행했다.
유 후보는 이어 “대통령이 돼서는 한미FTA체결, 이라크전쟁 파병 등 민주당 이념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울 수 있는 국가적 중대 사안을 전격 추진하는 결단력과 용기도 보여주셨다”며 “이처럼 인간적인 풍취가 넘쳐나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먼저 고려해 지금도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