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163만 톤 감축한다

2022-05-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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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48억 원 세수 확보로 '세무조사 실적평가 우수기관' 선정 쾌거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16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꾸준한 인구 증가로 인구 57만 명의 대도시로 진입했다.

산업단지, 농업, 어업, 관광단지 등 다양한 행정 및 생활형태가 공존하는 특색을 지닌 시흥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407만 톤으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 것과 관련해 시는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본 용역을 통해 각 정부부처의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과 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을 분석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10년 동안 시가 나서서 감축해야 하는 도로수송·건물·폐기물·농림수산업·대응기반 등 5개 부문에서 19개 추진 전략과 89개 세부 사업 방안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무공해차 민간 보급 확대, 주택 태양광 발전소 설치 지원, 시흥그린센터 소각열 에너지화, 녹지대 조성,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이 있다.

시는 환경교육 선도도시로서 시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세부사업에 대한 사업추진전략 개선, 목표 재설정, 신규 세부사업 발굴 및 추진 타당성 검토 등 이행 점검을 매년 실시해 평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환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기후 변화, 온난화 등 우리와 다음 세대의 미래와 관련된 생존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지속적인 기후변화 정책을 추진하려면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시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돕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참여 활동으로 일상생활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해 기후 위기에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시, 48억원 세수 확보로 ‘세무조사 실적평가 우수기관’ 선정 쾌거
시흥시가 지난해 48억원 세수 확보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경기도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세무조사 실적평가는 법인 세무조사에 대한 평가로써 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법인 세무조사 수행 정도, 추진 실적 및 조사 수행 비율 등 6개 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최근 5년 내 시흥시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 등의 건축과정에서 발생한 종업원분 주민세 ‧ 취득세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과소‧ 누락 세원을 포착해 공평 과세와 세수 증대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제도를 적극 활용해 납세자의 고충을 헤아리고 친환경적인 세무조사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활동의 어려움이 있다는 납세자의 호소에 공감하며 세무조사 과정에서 법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법령상 조사 절차를 준수하고 납세자 권리보호 중심의 조사를 했다”면서 이어 “앞으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세무조사 현장에 납세자보호관이 참관해 납세자의 권리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준 높은 세무조사를 위한 업무 연찬과 새로운 조사기법을 개발해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세금 포탈 및 탈루를 막아 건전한 납세 풍토를 형성하고 조세 정의가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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