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장님 대출'은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온택트 특례보증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대출기간은 5년이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다.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개인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신용보증재단 대출이 있어도 중복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이 상품으로 대출받은 고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한 달 치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첫 달 이자를 내면 다음날 이자금 100%가 입금된다. 또 사장님 대출 신청 과정에서 노출되는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소상공인 매출관리 앱 'KT세모가게'를 1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단일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