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마을생활 실험실은 주민 주도로 풀어야 할 지역의 난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에 관한 사업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가는 마을혁신 시스템이다.
실험실 추진 사업은 지난 해 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중원구 성남동과 분당구 수내3동 등 2곳 지역주민 60명(동별 30명)이 채택한 지역 의제들이다.
성남동은 플라스틱 분리수거 확대 방안 마련 외에 깨끗한 보행자거리 조성, 청소년 공간 이용률 향상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각 동 주민들은 지역을 실험실 삼아 계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아 지역문제를 풀어나간다.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자 성남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중간 지원 역할을 하되, 전체적인 사업을 관리하고 모니터링 해 향후 사업 성과를 성남 전역으로 확산한다.
한편, 시는 성남동과 수내3동 마을생활 실험실 추진모임에 15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의 사업 추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