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오 후보를 만나 ‘경기-서울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후보는 GTX노선 조기완공, 광역버스 노선 신설‧증편, 친환경 정책협력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기도와 서울은 교통, 주거, 문화 등을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 각종 현안사업들의 해결을 위해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다”며 “특히 경기도민들이 출퇴근상 어려움으로 아침, 저녁이 없는 삶을 보내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 후보는 △GTX노선 조기완공, 서울시 도시철도 노선의 경기도 연장 및 급행화 △경기도-서울 간 광역버스, 심야버스 노선 신설‧증편 △서울경계구간 교통체증문제 해소 및 환승정류소 등 교통편익시설 환경개선 △맑고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경유차 관리 등 친환경 정책의 협력 △한강과 한강지천에 대한 생태환경의 보전 및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환경구축 △광역재난재해의 신속대응을 위한 종합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서울시와 경기도의 디지털플랫폼 행정을 활용한 생활체감형 서비스 공동 제공 △경기 판교-과천과 서울동남권을 연계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노인, 아동,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복지사업의 협력체계 구축 등 9가지 협력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두 후보는 또한 협력내용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김 후보는 GTX노선 신설‧연장 등 서울시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날 정책협약으로 경기도 현안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 후보는 “오늘 정책협약으로 경기도와 서울을 하나로 엮는 광역교통망 구축 등 도민의 숙원사업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무엇보다 경기도민의 출퇴근이 개선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더 나은 삶, 편리한 삶을 위한 과제들은 ‘김은혜-오세훈’ 원팀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