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과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손 회장은 10여분간 유가족을 위로하고 빈소를 떠났다. 조문을 마친 손 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자형의 매부로 가족"이라며 "생전에 많은 일들을 하셨다. 계속 일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허창수 GS 명예회장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허 회장은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아쉽다"고 애도했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오전 11시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아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함께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도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장례식은 오는 15일까지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아워홈 임직원들은 이날도 첫날에 이어 오전부터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구자학 회장은 전날 오전 5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발인은 오는 15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