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본의 출입국정책 완화로 일본 VIP 입국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부터 이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6월 이후 일본의 하늘 길이 열린다면, 동사의 VIP 중 약 40%를 차지하는 일본인 VIP의 회복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호텔 성수기임과 동시에 낮아진 카지노 BEP(분기 기준 매출액 660~670억원)를 고려하면,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늘어난 966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며 -2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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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1월 희망퇴직 비용 130억원 등을 감안하면, 영업적자는 120억원 수준”이라며 “여전히 교포 중심의 카지노 영업을 지속하고 있지만, 호텔의 호조, 비용 효율화로 비교적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망퇴직으로 동사의 직원 수는 약 15% 수준으로 감축더ᅟᅦᆻ으며, 계약직까지 포함 시 약 30% 가량 줄었다”면서 “업황이 회복됨에도 인력 정상화까지의 레깅 효과에 따라 고정비 축소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