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각 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여 환경과 사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논의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윤 회장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단 리더십 단체인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원으로 초청받아 회의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은 아시아 금융권 최초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SBTi)’ 승인, ‘넷제로은행연합(NZBA) 아시아·태평양 대표은행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어 이 자리에 초청받았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합의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한 올해 신설된 KB국민은행 ‘ESG컨설팅’ 조직을 설명하며 “중소·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