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르신 무상교통 만 65세 이상 전면 확대

2022-05-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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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확보 주민숙원 사업 투입 추진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어르신 무상교통을 확대하고,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주민숙원 사업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모든 어르신으로 전면 확대한다.

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7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통합형 카드(G-PASS) 하나로 기존 전철·지하철은 물론, 시내버스와 환승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 사업 지원금은 연간 16만원으로, 사용한 교통 실비를 분기별 4만원씩 지원한다.

교통비 지은 3개월 사용한 교통비를 익월 말에 지급하며, 3~5월 사용한 교통비는 6월 말, 6~8월에 사용한 교통비는 9월 말 9~11월에 사용한 교통비는 12월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도입 이후 지난해 12월,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860명)가 이 사업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고,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시는 수도권 최초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개통, 경기도 최초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10만 이상 대도시 전국 최초 무인 방역기 도입, 경기도 최초 요소수 대응 TF 구성·신속 공급 등 적극 행정을 실천하며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해내고 있다.

아울러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28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과 주민숙원사업 7건에 투입한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본오종합사회복지관 시설 증축 및 기능보강(4억), 감골경로당 건립(3억), 월피동 132호 노외주차장 조성(7억), 정지 제1·2공원 환경개선(3억), 해오라기공원 환경개선(4억) 등이다.
 
시는 해당 사업의 필요성 및 긴급성 등에 대해 지속해서 정치권 및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한편, 김대순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신속하게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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