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40인천광역시 경관계획(안)’은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2017년 수립된 ‘2030 인천광역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기위해 마련됐다.
계획안에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산림과 도시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경관△대한민국 대표항만․해안에 걸 맞는 풍경 △인천의 과거와 오늘을 잇는 미래유산 △신도시와 원도심 모두 매력적인 경관 △시민과 행정, 광역과 기초가 협력하고 실천하는 5대 과제와 실천전략이 담겨있다.
기존 4개 경관권역(신도시 경관특화권역, 원도시 경관정비권역, 역사문화 경관관리구역, 도서경관 창출권역)을 서부경관권역, 중동부 경관권역, 도서경관권역으로 3개 권역으로 재정비하고, 산림경관축, 해안경관축, 내부수변경관축과 지표경관거점, 역사경관거점을 설정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인천만의 경관 형성을 목적으로 시민협력단을 운영해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경관자원인 기존 ‘한국최초, 인천최고 100선’외에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문화경관자원 ‘시민최애 50선’을 발굴하고 인천문화경관 강화방안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일관성 있는 경관시책 추진을 위해 시와 군·구의 역할 정립과 인천 맞춤형 경관심의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경관계획 설명과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김세용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을 비롯 주신하 한국경관학회장, 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경관센터장, 인천연구원 이인재 박사, 인천경실련 김송원 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개최되며, 온라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유튜브 ‘2040 인천광역시 경관계획’ 검색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40인천광역시 경관계획(안)은 앞으로 시의회 의견청취와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관계획이 수립․공고되면, 경관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추진 매뉴얼이 제공돼 각종사업 추진 시 참고하는 기준서로 활용될 수 있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그간 경관포럼을 통해 시와 군․구 경관시책 개선안을 마련하고, 시민협력단 운영으로 문화경관자원을 발굴하였다는 점에서 소통하는 경관행정을 이뤄가려고 노력했다”면서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인천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실천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