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이른바 ‘잘 지내줘서 고마워요 토닥토닥 거리공연’이다.
만안구는 내달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안양역광장에서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이 어우러지는 미니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2년여 동안 이어온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시는 예술성, 대중선호도, 거리공연 적합성, 공연 활동 등을 심사해 모두 18개 팀을 선발하고 내달 8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되는 팀마다 30분 공연을 기본으로 하며 활동비 30만원이 지급된다. 또 공연에 필요한 장소와 음향 장비와 전기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자유롭게 즐기는 건전한 공연을 위해 공연자의 상행위와 종교·정치적 성격을 배제할 방침이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그간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는 시민을 위하고 예술인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모를 해달라"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