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와 기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와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전기차충전소 E-PIT을 갖춘 ‘광명시 1호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유철희 기아 AutoLand 광명 공장장은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수소와 전기차 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한 획이 될 것"이라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미세먼지와 탄소 제로를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AutoLand 광명 수소복합충전소는 지난 해 6월 광명시, 기아, 하이넷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 환경부 15억원, 기아와 하이넷이 민간자본을 투입하고, 시는 각종 규제를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비가 투입되지 않고 설치되는 민·관 협력 사업의 대표 모범 사례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2대 이상 충전할 수 있으며, 수소판매가격은 kg 당 8800원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전기차충전소 E-PIT은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갖추고 있다.
기아 EV6 기준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최고 18분 이내 충전이 가능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으로 시작한 E-PIT은 이번에 주요 도심 중 광명시가 선정되어 설치됐다.
한편,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및 친환경차 보급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