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美 FOMC 앞두고 엇갈린 중화권 증시

 

[사진=로이터]

4일 중국과 일본 증시가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엇갈렸다.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3포인트(0.41%) 상승한 1만6565.83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62포인트(1.14%) 하락한 2만861.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화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월 950억 달러 규모의 양적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빅테크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징둥헬스는 류창둥 징둥 창업자가 지분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중 한 때 10% 가까이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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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증시는 녹색의 날(5월4일) 연휴를 맞아 휴장하고, 중국 본토 증시는 이날까지 노동절 연휴로 휴장, 5일부터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