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지방의회 입법 실적 분석 결과에서 연평균 6.5건에 달하는 조례를 발의한 세종시의회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평균 1건 미만 입법 실적을 가진 의원 명단에는 단 한 명의 의원 이름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정보공개 청구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2018년 7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의회 및 226개 기초의회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중점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국 광역의원들의 전체 평균인 2.99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의원 수 대비 발의건수는 22.68건으로 전체 평균보다 2배 많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주민을 대변하는 입법기관으로서 주어진 본분을 다하고 한층 강화된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에 걸맞게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