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오늘(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고양 일산과 안양 평촌의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살펴본 저의 답은 하나다”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생존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현장에서의 주민들 목소리는 더욱 절절합니다. 행정을 책임지는 이들은 그래서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오늘 찾은 일산 신도시 마을에선 누수와 균열, 악취는 다반사였고 석면 덩어리가 떨어지는 지하 주차장, 문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뒤틀어진 베란다, 안방을 타고 내리는 벽면 균열, 공기단축에만 몰두해 안전과 층간소음은 외면한 PC 공법 아파트의 고통까지, 이것이 1기 신도시의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오늘 윤석열 당선인께서 일산 주민 여러분께 직접 최근 "1기 신도시 관련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고 전하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1기 신도시 TF 출범'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은 새 정부 출범 즉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끝으로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며 ”저 김은혜가 과거 '잘 사는 경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일산, 분당, 평촌, 중동, 산본을 다시 명품도시로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