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탭탭 오(taptap O)‘
영화관 혜택의 끝판왕으로는 삼성카드의 ‘탭탭 오(taptap O)‘를 꼽을 수 있다. 이 카드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해준다. 현장결제,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한 온라인 예매 시 할인이 적용되며, 예매 대행사이트를 통한 이용은 제외된다.
단순 영화 할인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 따른 선택형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쇼핑 업종에서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트렌디숍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결제액의 7%를 깎아준다. 커피 업종에서는 스타벅스 결제액의 50% 할인이나 스타벅스를 포함한 커피업종 결제액의 3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업종은 삼성카드 탭탭 앱에서 바꿀 수 있다. 변경된 혜택이 다음 달 1일 반영되는 식이다. 이외 통신요금 10% 할인과 대중교통 10%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신한카드의 딥 드림(Deep Dream) 역시 영화관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결제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쇼핑과 편의점, 영화, 통신 등 소비자가 가장 자주 쓰는 ‘드림 영역’에서는 총 2.1%로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사이트·앱·현장결제 시 2.1%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만약 5개 영역 중 가장 결제액이 클 경우, 1.4%의 적립률이 더해져 총 3.5%의 포인트 적립이 제공된다. 그야말로 영화광들이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카드다.
이외의 드림 영역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CU △GS25 △세븐일레븐 △올리브영 △다이소 △커피 업종 △해외일시불 이용금액 △통신요금 자동이체 등이 포함된다.
◇우리카드 ‘D4@카드의정석’
우리카드 ‘D4@카드의 정석’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9900원 이상 이용 시 건당 5500원을 할인해준다. 월 통합 한도는 5500원이다. 1년에 총 12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등) 11% 청구할인, 커피 4대 브랜드(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커피빈, 폴바셋) 55% 청구할인 혜택도 탑재했다.
영화 관람 시 편의점 팝콘으로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과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체감 혜택이 배가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시내버스·지하철(후불 교통 선택 시)·택시 등에서 33%를 청구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 ‘다담카드’
KB국민카드 다담카드는 영화 혜택 면에서 앞서 소개한 3가지 카드와 성향이 약간 다르다. 인터파크를 통해 영화를 예매할 경우 1장당 3500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일 2장, 월 4장까지 가능하니 4번 영화를 본다고 치면 총 1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적용 범위도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으로 넓다. 이외의 선택형 혜택도 매우 다양하다. 생활, 교육, 쇼핑, 직장인, 레저팩 중 1가지 팩을 선택해 5~7%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유 혜택도 따로 있는데, 충전소를 포함한 SK주유소에서만 할인이 된다. 월 20만원까지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된다. 이 혜택은 SK에너지 본사가 고시한 휘발유가를 기준으로 할인이 정해지며,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에만 제공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10%를 청구 할인해준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에서는 30~50%가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