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심상화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국민의힘), 이광재(더불어민주당) 양 후보에게 2개의 동해, 묵호 국제무역항이 있는 동해시가 강원도 제2청사로, 환동해본부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입지라고 제안했다.
심 후보는 “통일의 1번지 강원도는 내일을 위하여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특히 동해안의 지중해라고 일컫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환동해본부는 남북교류와 통일을 위한 1번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가 도청 제2청사급 규모의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신축 작업을 본격화 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회를 통과하면 강원도 제2청사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동해본부는 청사 노후로 인해 청사 이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변화된 동해안 여건을 반영한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문진에 위치한 현 청사는 지난 1968년 준공되어, 지어진지 53년이 경과 하면서 청사는 2011년 건물안전검사에서 C등급을 받는 등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청사 이전‧신축 사업의 최대 쟁점은 이전 부지 선정”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환동해본부 홈페이지에는 환동해본부가 해양수산자원의 보존과 육성, 관광자원화를 통해 글로벌 항만의 교역과 관광의 중심지, 역동적인 해양수산업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항만기능을 강화하며 국제항로를 활성화해 환동해권의 해운 물류 중심지로 도약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해시에는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환동해본부 협력기관이 소재해 있고, 동해시에서 북방물류산업진흥원를 운영하고 있어 환동해본부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며 당위성을 말했다.
한편, 오는 6.1 지자체단체장 선거에서 지난 28일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심상화 동해시장 후보는 앞으로도 동해지역의 새로운 현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