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6월 개장 앞둔 '청학 밸리 리조트' 막바지 점검

2022-04-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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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도로 확장 등 점검사항 눈으로 직접 확인'

조광한(사진 가운데) 남양주시장이 29일 청학 밸리 리조트 조성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9일 청학 밸리 리조트 조성 현장을 방문해 앞서 현장 점검한 뒤 이날까지 추진된 사항 등을 확인했다.

조 시장은 지난 15일 현장 점검에서 개장 전까지 주변 도로 확장, 호안 정비, 인도교 설치 등을 완료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조 시장은 청학 밸리 리조트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새로 설치된 청학 목교 등을 살펴보며 개장까지의 공사 진행 계획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청학 밸리 리조트는 전국 계곡·하천 정원화 사업의 모범 사례"라며 "개장 전까지 계곡 내 지저분한 현수막을 정리하고, 리조트 내부를 수시로 청소하며 하천 등 주변 환경을 지속해서 정비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청학 비치 C구간, 두물머리 소정원, 물놀이장, 수변 스탠드, 대형 그늘막 등을 추가로 조성해 오는 6월 1일 청학 밸리 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장기간 불법 시설물과 바가지 요금 등으로 골칫거리였던 수락산 계곡 청학천 유원지를 청학 밸리 리조트로 탈바꿈시켰다.

전국 최초로 하천을 정원화해 리조트를 조성한 사례다.

'계곡에서 누리는 숲속 해변'이란 콘셉트로 모래 놀이터, 데크 산책로,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청학 비치'로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지난해 광장과 주차장, 화장실, 접근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이름도 청학 밸리 리조트를 바꿨다. 호안도 정비하고, 그늘막도 설치했다.

계곡물 오염을 막고자 취사를 금지하는 대신 푸드트럭존도 마련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와 안전펜스도 설치했다.

시는 청학 밸리 리조트에 '로컬택트(Localtact)' 개념을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면서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청학 밸리 리조트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해 10월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방문했다.

조 시장은 이런 공로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로부터 '1급 포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청학 밸리 리조트'로 지역개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2023년까지 청학천 주변에 피크닉 광장과 아트라이브러리, 조각공원 등을 설치하는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팔현천과 묘적천, 구운천 등을 대상으로 하천 정원화사업을 벌여 밸리 리조트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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