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고도 역사와 문화 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고도보존육성지구인 부여읍 쌍북1·2·3리, 관북리, 석목리, 구아1리, 동남1,2리 일원이다.
지난해까지 최대 1억2000만원이던 지원금액은 올해 4월 ‘부여군 고도 보존·육성 및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늘어났다.
한옥을 신축·개축·재축·증축하는 경우 총공사비 50% 범위에서 담장·대문 포함 시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담장·대문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 지원금액은 최대 1억10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한옥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인력 부족으로 금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한옥 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며 “보조금이 현실화된 만큼 작년보다 더 많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고도 경관개선을 위한 군 직접사업으로 △나루터로 경관개선 사업(2억2500만원) △고도 경관개선 기본설계 용역(2억7900만원) △성왕로 간판정비사업(1억2000만원) △쌍북 북포마을 주차장 조성사업(13억8300만원) 등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도 경관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