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자청은 최근 중국은행(서울지점)과 투자유치 지원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에 중국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전략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광주경자청 김진철 청장, 중국은행 황덕 한국대표 등 한중 경제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중국기업 등 외국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와 컨설팅 지원 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1912년 설립된 중국은행은 2021년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S&P社가 선정한 총자산액 기준 세계 4대 은행이다.
해외 62개국에 1만여 개 이상의 지점을 가진 중국의 대표 상업은행이다.
특히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으로 탄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계 기업의 한국 투자 관련 업무와 한국기업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광주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경자청 김진철 청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은행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 투자유치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주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기업이 모여드는 미래 핵심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