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소프트웨어 본업과 로봇 사업 진출로 시너지 기대 [리서치알음]

2022-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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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업체인 티라유텍에 대해 로봇사업 신규진출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1만5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1만1400원) 대비 36.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동현, 안희성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티라유텍은 지난 15년간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와 SCM(공급망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던 업체”라며 “최근 제조 및 물류 자율주행로봇 사업에 진출해 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라유텍의 강점은 제조업 분야에서 확보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업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SK는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지분 13.80%를 인수한 바 있다. SK가 2016년 물류 로봇 등 스마트팩토리 하드웨어 제품을 공급하는 에스엠코어 지분 26.60%를 인수한 만큼 SK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시 소프트웨어 부문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을 대상으로 한 매출액은 2018년 26억원에서 2020년 1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삼성과 LG 등 대형 그룹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대형사 매출비중은 60%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주요고객사들이 시설에 대한 증설에 나선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2017년부터 진출한 자율주행로봇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티라유텍은 기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소프트웨어에 로봇을 활용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티라유텍은 로봇사업 집중을 위해 로봇 사업부를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했고, 100% 자체제작 로봇인 로보엘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중에 있다”며 “매년 10%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 프로젝트 지연 관련 비용이슈가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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