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 규모 급감...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래 65.5% 로 '뚝'

2022-04-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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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22년 3월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결과 전격 공개

주택 거래량, 1월 저점 통과 후 2월부터 3월까지 증가세로 전환해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최근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래량이 2021년 같은 기간보다 65.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5일 취득신고된 과세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2022년도 1/4분기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부동산 거래 동향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거래된 도내 부동산의 총거래량은 6만 3574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거래량인 12만 3202건과 비교해 48.4% 감소했다.

주택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져 공동주택의 거래량은 2만 2357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6만 4842건보다 65.5% 줄었다.

개별주택도 2243건으로 2021년 4019건에 대비해 44.2% 감소했으로 토지와 오피스텔 거래량 역시 각각 3만 5617건, 3357건으로 지난해 4만 9527건, 4814건 대비 28.1%, 30.3% 각각 줄었다.

분기별 거래 흐름을 살펴보면 2021년 4분기 대비 주택 거래량이 3만 830건에서 2만 4600건으로 20.2% 감소했고 경기침체기에도 일정 거래량을 유지하던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각각 25.1%(4만7,531건→3만5,617건)와 15.8%(3,985건→3,357건) 감소하는 등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절벽 현상이 2022년 1분기까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택의 경우 1월을 저점으로 2월부터 거래량이 다소 반등하기 시작했고 3월에는 거래량이 9736건으로 전월 7873건 대비 23.7%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분기 도내에서 거래된 5만 522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3%와 52%이며 토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 부동산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주택과 토지의 현실화율이 전년 평균 대비 2%가량 소폭 감소했으며 비주거용 부동산은 오피스텔과 공장(지식산업센터 포함)이 각각 59%, 상점이 5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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