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클라우드가 610조원 규모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전자정보 맞춤형 정밀의료기업 메디클라우드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 플랫폼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클라우드는 웰에이징 휴먼 헬스케어 밸리 조성사업 중 보건의료정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분야에 대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제약회사와 대학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해당 연구는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활용 분야 데이터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검사를 진행하는 DTC(소비자직접의뢰)서비스에서 미국은 200가지 유전자검사가 가능했던 반면 국내는 13개까지만 허용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올해부터 정책적으로 50개까지 풀릴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간 협업 확대는 물론 검사항목 증가에 따라 DTC 시장이 커지는 등 진단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기 메디클라우드 대표이사 겸 연구소장은 "최근 100만 유전자 코호트 구축 등 유전자 정보 의료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메디클라우드는 선진국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미래 초석은 유전자인 것에 확신을 가지고 유전자정보 맞춤형 정밀의료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국가와 함께 유전자 분석 DB 구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글로벌 리더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와 전략적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5대 메가테크 중 유전자정보 맞춤형 정밀의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2020년 1525억달러(약 180조원) 규모인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연평균 18.8%씩 성장해 2027년 5088억달러(약 61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