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2700선을 되찾았다.
4월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68포인트(0.95%) 오른 2718.8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415억원, 외국인은 2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60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최근까지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부진에 중국 대도시 봉쇄조치 부담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상하이시의 조업 재개 시작과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조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3.21%), NAVER(1.79%), 삼성SDI(1.50%), 현대차(1.40%), 삼성전자우(1.16%), 삼성전자(0.90%), 카카오(0.74%), LG화학(0.60%), LG에너지솔루션(0.5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0.26%), 전기가스업(-0.0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철강금속(2.46%), 통신업(2.46%), 운수장비(1.42%), 의료정밀(1.32%), 운수창고(1.27%), 음식료업(1.15%), 전기전자(1.13%), 제조업(1.02%) 등이다.
코스닥도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3.33포인트(1.45%) 오른 931.5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309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761억원, 기관은 165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0.23%), 펄어비스(-0.19%)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4.88%), 셀트리온제약(2.87%), 에코프로비엠(2.78%), 셀트리온헬스케어(2.67%), 리노공업(2.56%), HLB(2.46%), 카카오게임즈(2.17%), CJ ENM(1.7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컴퓨터서비스(-0.34%), 운송(-0.21%), 종이/목재(-0.2%), 건설(-0.17%), 기타 제조(-0.0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담배(3.92%), 반도체(2.74%), IT부품(2.37%), 운송장비/부품(1.93%), 비금속(1.9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