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가까운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어울려 상설공연장이 시민들의 ‘문화의 장터’가 될 수 있어서 기대된다.
광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사직공원 옛 수영장부지에 무대 555㎡, 객석은 기존 스탠드 관람석 450석, 잔디광장 250석 등 총 700석 규모다.
특히 ‘양림동 통키타 거리’ 인근에 상설공연장 부설주차장 13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인근 통키타 거리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연장 진출입 편의를 위해 기존 진출입로 2곳을 정비하고, 1곳을 새로 개설하기로 했다.
사직공원 야외 상설공연장이 조성되면 양림동 등 기존 지역이 활성화하고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음악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예술 장소로 활용되면 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독창적인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