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에 따르면 맞춤형 보조교재는 도내 모든 학생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배움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는 물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양야간학교, 강릉성덕등불학교 야학에도 지원된다.
도 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수학 3만 5220권, 영어 3만 410권, 6개 시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및 야학에 560권의 보조교재가 보급되며 특히 영어 보조교재 ‘알파벳 깨치기’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모두에게 보급돼 알파벳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2019년 하반기부터 도내 현장 교사가 참여해 수학‧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본 원리부터 튼튼히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 6종, 영어 7종의 보조교재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또 영어의 경우 △영어의 출발점, 알파벳 기본기를 다지는 ‘알파벳 깨치기’ △초등 4학년 대상 ‘파닉스 깨치기 for school’ △초등학교 과정과 중학교 과정과 연계한 ‘초중 영어 연계 학습자료’ △초등 3~6학년 대상 핵심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단어, 그림, 원어민의 음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단어 깨치기’ △초등학교 파닉스 진단을 위한 ‘초등학교 영어 읽기 기초학력 진단도구’ △ 초-중, 중-고 연계하는 ‘디딤영어Ⅰ, Ⅱ’를 보급하여 읽기, 쓰기 및 핵심 어휘학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재혁 도 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2019년부터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수학·영어 보조교재 개발에 힘썼던 집필진에게 감사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학습자 맞춤형 보조교재를 지원해 수학·영어 학습에 대한 즐거운 배움의 성공 경험을 제공하고 수학·영어 포기 학생을 방지하는 등 기초·기본학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