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맑고 큰 일교차…저녁부터 구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이 겉옷을 벗어들고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또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0∼5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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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3도, 대관령 0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2도, 대관령 17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