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모의해킹 대응 훈련 참여할 기업 공개 모집한다

2022-04-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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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훈련 등 실시...5월 6일까지 신청 접수

방산, 메타버스, NFT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 훈련 참여 유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월 15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최근 기업이 사이버위협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모의훈련에는 285개 기업 임직원 9만3257명이 참여했다. 이는 2020년 평균보다 참여기업 3.5배, 인원 2.1배 등이 상승한 수치다.

이번 상반기 모의훈련은 작년과 동일하게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 특히, KISA는 방산업체,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기업이 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나리오를 개발할 예정이다.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전송 후 대응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 홈페이지 대상 모의침투 등이다.

또한, KISA는 훈련 이후에 참여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 시 취약할 수 있는 단말기(PC, 스마트폰 등)의 보안을 점검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원격 지원 서비스 '내PC 돌보미'를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ISA는 참여기업의 정보보호 공시에 해당 모의훈련을 정보보호를 위한 기업 활동으로 적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모의훈련은 오는 5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최근 기업·기관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이번 모의훈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이 이번 모의훈련에 참여해, 사이버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기업의 소중한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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