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족욕체험장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족욕체험장은 전남형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완도읍 가용리 해변공원 내 해조류센터 건물 아래에 조성됐다.
디자인은 동백꽃을 형상화했으며, 지압 족욕탕과 어린이용 족욕탕, 일반 족욕탕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소염과 살균 효과가 있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촉진과 혈액 순환을 도와 머리를 맑게 해 두통과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족욕하는 동안 해변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족욕을 체험한 주민은 “다리를 다쳐 통증이 심해 잠을 못 자고 생활이 힘들었으나, 족욕을 했더니 통증이 덜 해졌다”면서 만족했다.
군 관계자는 “해변공원을 지나거나 산책 나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족욕을 하며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