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동구 폐기물소각시설 입지물색 나서

2022-04-13 10:19
  • 글자크기 설정

대상권역 기초조사, 입지후보지 대상 제시 분석·평가

최종 입지는 주민대표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에서 선정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중․동구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용역발주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법률에는 폐기물처리(소각)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한 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는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해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월 제2회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전문연구기관 선정 절차 수행을 시에 위임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시는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구와 동구지역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목표로 1일 300톤 규모의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 타당성을 조사한다.
 
이를 위해 대상권역 기초조사 및 입지후보지 대상 제시, 입지 후보지 분석․평가 등을 과업내용으로 제시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며, 용역이 마무리되면 위원회의 최종입지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수도권지역에서는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2025년까지 폐기물처리(소각)시설 건립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법적 절차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기간을 감안했을 때 늦어도 올해 4분기까지는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폐기물처리(소각) 시설을 최종 결정하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위원회에서 최종입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