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3.46포인트(0.50%) 오른 2680.2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원, 1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관은 277억원 순매수다.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에서 매수세가 강하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장 초반 3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유가 급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 재확산 등으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장중에는 중국의 3월 수출 결과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 등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3월까지 낮은 수준에 있었던 1분기 실적시즌 기대감이 지난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이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총 대형주 중에서는 네이버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등은 1%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19포인트(0.46%) 오른 918.0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37억원 규모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 58억원 순매수를 진행 중이다.
시총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3% 가까운 강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오름세다.